제주지역 건축허가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가 7월말 현재 건축허가통계 현황을 파악한 결과 2657동·91만7665㎡가 이뤄져 지난해 같은 기간 2071동·73만5044㎡에 비해 동수는 28.3%, 면적은 24.8%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498동 50만6271㎡가 허가돼 지난해 같은 기간 1191동·35만475㎡과 비교할 때 동수는 25.8%가 늘어난 반면 면적은 무려 44.5% 늘어났다.

증가요인으로는 개인들이 저금리 및 경기호전에 따른 주택수요의 활성화에 따른 다세대주택 증가와 주택건설업체들이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 주상복합아파트(원룸포함)를 집중적으로 건축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기타가 178동(3만588㎡)으로 지난해의 39동(1만652㎡)에 비해 동수와 면적이 각각 356.4%·187.2% 증가했다.

또 문교·사회용이 84동(5만7610㎡)으로 지난해 75동(4만2591㎡)에 비해 12.0%(동수), 35.3%(면적) 늘어났다.

반면 농림수산업용은 182동·3만5939㎡로 지난해 207동·3만6703㎡와 비교할 때 동수는 12.1%, 면적은 2.1% 감소했으며 공공용은 5동·986㎡로 지난해의 23동·2889㎡에 비해 동수와 면적이 각각 78.3%와 65.9% 줄었다.

이와 함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1131호를 기록한 이후 계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올 1월 583호, 3월 452호까지 줄어들더니 7월말 현재 331호까지 줄어들었다.

사실상 남아있는 미분양주택은 장기적이고 고질적인 것이 대부분이어서 미분양주택은 해소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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