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

제주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증상이 호전돼 완치판정을 받고 3일 퇴원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도내 7번째 확진자 A씨(24·여)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판정을 받아 퇴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유럽에 체류했다. 이어 25일 입국자 선별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제주대학교병원 국가격리병상에 입원 후 9일 만에 퇴원이 결정됐다.

특히 A씨는 항공기와 자택 이동과정, 보건소 왕복 과정에서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가격리를 준수하는 등 방역 지침을 충실히 지킨 사례로 알려졌다.

이날 A씨의 퇴원으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9명 중 4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A씨를 대상으로 일주일 이상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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