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멸종위기 보호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9분께 제주 우도 북쪽 해안가에서 마을주민이 산책하던 중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번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체장 170㎝, 폭 30㎝, 무게 약 35㎏의 상괭이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해양보호 생물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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