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3사 현안조사 경제상황 42.3% 코로나19 25.7% 인식
제주시급현안 경제활성화 41.8%…제2공항 갈등해소 18.8% 

제주지역 유권자들은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최대 이슈로 경제상황이라고 꼽는 등 경제문제 해결을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제주도정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도민 10명중 8명 이상이 잘한다고 밝혔다.

제민일보와 한라일보, JIBS 공동으로 실시한 제21대 총선 2차 여론조사 일환으로 제주현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15 총선 최대 이슈로 경제상황이 42.3%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19 25.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제주 제2공항 12.3%,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 지연 7.9%,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5.9%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의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관리 등 대응여부 평가조사에서는 잘함이 33.2%와 잘하는 편 44.9%로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83.1%에 달했다. 반면 '잘못하는 편' 11.1%와 '매우 잘못함' 4.2%로 부정평가는 15.3%에 불과했다.

제주도 시급해결 현안에 대한 설문에 대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41.8%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도민들은 4·15총선 최대 이슈와 동일하게 경제문제 해결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

이어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 18.8%, 난개발방지 17.7%, 쓰레기·하수 등 생활환경 분야 15.9% 등 순으로 응답했다.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 방안 중 가장 좋은 방안에 대한 설문에서는 주민투표가 40.0%로 가장 높았고, 계획대로 추진 29.0%, 공론조사 19.4%, 도의회 특위활동 결과 수용 4.2% 등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정의 제주현안에 대한 갈등조정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함' 17.2%와 '잘못하는 편' 37.3% 등 잘못함이 54.5%로 과반수를 넘었다. '매우 잘함'은 5.7%와 '잘하는 편' 30.9%로 36.6%로 나타났다.

언론 3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제주도 거주 유권자 2455명(제주시갑 815명, 제주시을 821명, 서귀포시 81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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