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복지회관이 제주시에서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꼽혔다. 제주시는 26일 예원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연동복지회관을 탐라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등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제주시 건축상 당선작을 발표했다.

한라상은 가우건축사무소의 이상건설 사옥, 이어도상은 김건축의 제주YWCA회관이 각각 선정됐다. 또 장려상은 우신건축사사무소의 JIBS사옥과 무회건축사사무소의 제주충신교회가 공동으로 받게됐다.

모두 17개 작품이 공모에 참여한 이번 건축상 심사에서 연동복지회관은 공간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등 제주특유의 공간을 담아내려 한 점이 높이 평가됐고 이상건설 사옥은 제주적인 재료의 사용, 전면의 접근성 공간의 관입등 훌륭한 모더니즘적 조형언어를 사용한 게 높은 점수를 받는데 주효했다.

수상작을 낸 건축사사무소에는 최고 30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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