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협의회·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8일 업무협약

제주지역 코로나19 여파로 장애인생산품 판매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판매 확대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우수 시설 인센티브 제공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제주도협회(회장 한봉금)는 8일 협의회 바람소리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장애인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우수 사회복지시설 인센티브 제공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 193개 회원 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장애인생산품 판매실적이 가장 높은 시설 6곳에 인정 현판과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정 기간은 2년으로 해당 기간 제주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 참가비와 회원회비가 면제되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 상품권도 부상으로 지급된다.

고승화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생산품 판매에도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애인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며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노력이 도민사회에 장애인생산품 구매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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