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의 계철승 교수(방사선종양학 전문의)가 이달부터 한라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계철승 교수는 국내에서 방사선 치료 및 수술을 이용한 암 치료에 손꼽는 명의로 간암, 폐암, 뇌종양, 두경부암, 위장관암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2005년 11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토모테라피 치료를 선보였다.

특히 활발한 임상 및 학술 활동으로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가 발간하는 '21세기의 우수 지식인 2000인', ABI 세계인명사전의 '21세기 위대한 지성(Great Minds of the 21stCentury)'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2002년부터 3년간 제주한라병원에서 진료하면서 도내 방사선 치료의 기반을 다진 계철승 교수는 "제주와의 인연이 다시 이어질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며 "앞으로 도내 암 환자들이 고통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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