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창원끌림365의원)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일상으로 자리잡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고 습도가 올라가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입가 주변 피부트러블을 비롯해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이 대표적이다.

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보면 피부 겉에 습기가 차면서 세균 번식이 쉬워지고 피지와 노폐물 분비가 상대적으로 왕성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피부가 예민한 경우 마스크 재질에 따라 피부 마찰이 자극이 돼 발진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유발할 우려도 커진다.

무엇보다 대부분 화장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여성들의 경우 습기와 화장품, 노폐물이 뒤엉켜 모공을 막기 쉽다. 입가 주변으로 면포성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 등 각종 트러블이 생긴다면 가급적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환기를 위해 마스크를 주기적으로 벗는 행동이 도움이 된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보다 전문적인 케어를 통해 마스크트러블을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모공을 막고 있는 각종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해 심해질 수 있는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피부표면의 박피와 함께 부족한 수분공급이 필요한 상태라면 ‘아쿠아필’이 도움이 된다. 아쿠아필은 블렉헤드와 화이트헤드는 물론 모낭충 감소에도 효과적인 시술로 피지 등 노폐물이 많은 곳에 살리실산의 투입을 통해 모공 속까지 꼼꼼하게 케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갑작스럽게 여드름이 왕성해진 경우 유전적인 원인보다 여드름 균과 피지 과다 분비에 의한 여드름일 가능성이 큰 만큼 재발과 흉터 방지를 위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창원끌림365의원 추현정 대표원장은 “피지에는 피지를 먹고 사는 여드름 균이 있는데, 마스크로 인해 피지가 과다분비 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여드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모낭 내 쌓인 피지나 각질도 각종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피부 변화가 나타난다면 초기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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