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기상악화 등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선박 및 해양시설에 위험정보를 제공하는 '해양오염 위험 예보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위험 예보제는 해양오염 위험징후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방제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발령기준은 계절별 특성을 고려한 해양오염 위험도 평가에 따른 '정기예보'와 태풍·강풍·풍랑 등 기상특보에 따른 '수시예보'로 나뉜다.

예방단계는 유조선·화물선·항만공사 현장작업선 등 취약선박에 대한 예방활동과 인력·장비 등 긴급 동원 태세를 유지한다.

강화단계는 유조·케미컬 선박, 장기계류 선박 등 고위험선박과 300kl 이상 기름저장 해양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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