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20 청렴·반부패 시책 본격 추진

제주도가 공사·용역 관리 및 감독, 보조금 지원, 등록·허가 등 민원 업무를 부패 취약 분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한다.

제주도는 부패 척결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2020 청렴·반부패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1부서 1청렴시책으로 부서별 특색을 살린 청렴시책을 발굴·선정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직원간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효과를 꾀한다.

공사·용역 등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관리를 위해  청렴 알림 문자 서비스를 시행해 민원인에게 공직자의 금품·향응·편의제공 요구를 비롯한 부패행위 신고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청렴만족도 조사를 연 2회로 확대하고 부서별 만족도를 연말 성과평가에도 반영해 부서의 업무처리 적극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나간다.

현재 28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에 10개 이상 기관·단체를 더 참여시켜 확대 구성하고, 하반기에는 민관협의회 주관으로 청렴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를 청렴도 상위등급 재진입의 해로 삼고 2020년 청렴·반부패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과제를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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