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동주민센터 김정희

시대가 변해도, 문화가 달라져도 외부에서 바라보는 눈은 공직자의 올바른 청렴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공직사회에서는 과거의 청렴사례를 통해 올바른 청렴정신과 몸가짐을 배우기 위하여 외부 민간 전문가를 초빙한다거나 자체 친절교육을 통해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듣고 공감하는 경청기법, 적극적인 민원 응대 자세, 등 마음가짐을 배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효과로 인하여 동주민센터를 찾은 민원인과 응대 후 마음이 흡족하고 뿌듯한 적이 많다.

오늘날 청렴에 대한 각종 시책이 쏟아져 나오고 역량강화교육, 결의대회 등 공무원 사회는 부정부패 없는 공직사회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 청렴일화집을 접한 적 있다. 첫째마당에서 "예산과 공용물의 올바른 사용"을 주제로 아홉째마당 "책임을 지는 자세"까지 청렴과 관련된 공정하고 엄정한 직무수행 등 총 아홉 개의 주제로 시대상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엮은 것으로 부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성하고, 현대적 청렴개념의 사례를 제시하기 위해 국가와 백성을 위하여 기여하고자 노력했던 "역사 속에서 찾은 청렴이야기"로 과거 청렴인물들의 일화를 통해 청렴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시키고자 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과거에는 뇌물만 받지 않으면 청렴한 공무원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이상의 깨끗함과 누구나 인정하는 서비스와 업무처리 과정 등에 유리알 같은 투명함과 공정성을 요구하고 있다.

민원 만족의 수준을 넘어 민원을 감동시켜야하는 데까지 밖에서 바라보는 청렴 척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에 처음 발을 들여놓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청렴은 공직자인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요소로 자기 자신을 민원이라고 생각하고 응대하면 최고의 명품 행정서비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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