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노안테스트)

시야가 흐릿하고 침침하면 으레 노안이 찾아왔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 각종 노안테스트를 진행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간단하게 집에서도 노안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그 중 노안을 테스트하는 대표적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먼저 지폐테스트는 지폐의 작은 글씨를 점차 멀리 떨어트려 잘 보이는 거리를 체크하는 것인데 눈에서 30cm이상 넘어간다면 노안이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한다. 또한 빨간색, 초록색 종이에 각각 글씨를 썼을 때 초록색의 글씨가 더욱 선명히 보인다면 가까운 안과에 방문, 노안인지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노안테스트의 여부와 관계없이 눈이 아프거나 건조하게 느껴진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노안과 실명 안질환의 경우 초기 증상이 매우 비슷해 대부분이 노안으로 착각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특정 질환의 발병으로 인한 증상일 경우 초기에 발견, 빠른 치료와 함께 눈의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눈의 관리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눈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루테인이 있다. 루테인은 상을 구분하고 색을 구분하는 황반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하지만 체내에서 쓸 수 있는 양이 한정적이고 다시 재생되는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섭취를 통해서 보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루테인을 단순히 섭취하는 것으로는 노안이나 각종 안질환을 예방, 관리하는데 큰 효과를 낼 수 없다. 그 이유는 현대인들의 눈의 문제는 하나의 원인, 하나의 증상으로 특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 30대부터 진행되는 눈의 노화는 눈물샘의 부피를 쪼그라트려 눈물의 양이 감소하고 건조함이 발생하며, 각막의 건조함은 빛의 굴절을 방해해 제대로 상이 맺힐 수 없게 만들어 근육 긴장도를 높이고 눈의 피로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런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게 되면 안구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눈의 노화가 발생하고 또 다시 건조, 피로 증상이 심해지면서 노화가 가속화되는 악순환까지 나타난다.

즉, 노화를 관리하는데 눈의 건조, 피로, 노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셈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단순하게 한가지 성분만을 섭취할 것이 아닌 여러 성분을 두루 섭취해 전체적인 안구의 영양을 채우길 권고하고 있다. 다양한 성분을 섭취하면 눈에 날파리가 보이는 비문증이나 백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안구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최근에는 다양한 성분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배합된 복합원료가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다. 그 중 신뢰성을 가지고 있는 조합은 빌베리추출물, 오메가3, 루테인의 조합이다. 이 조합은 눈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넘어 정신적인 피로도까지 관리가 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내 저명한 학술지인 <Biomedical Research>에도 실리며 주목을 받았다. 눈의 문제는 단순히 눈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연결되어 있는 모든 신체기관에 악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눈의 문제로 두통, 전신의 피로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정신적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위 조합은 그런 문제를 완화,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현대인들의 눈관리법으로 알맞다.

성분을 살펴보면 빌베리추출물은 빌베리에서 안토시아닌 성분만을 추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초점기능 저하로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피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메가3는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눈에 좋은 기름성분이 돌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눈꺼풀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 마이봄샘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은 각막 표면 건조함을 개선하고 눈물이 쉽게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마지막 루테인 효과는 노안이 진행될수록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체내 루테인 양을 회복해 황반을 튼튼하게 유지하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루테인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황반색소밀도가 상승해 강한 빛이 들어왔을 때 황반 조직을 파괴하는 것을 방지한다. 

간혹 루테인의 기능성을 보고 한가지 성분만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허나 루테인의 기능성이 노화에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한가지 성분 섭취는 효율적이지 못하다. 때문에 다른 성분들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인 루테인 복용법으로 알맞다. 국내에서는 이런 신뢰성 있는 조합을 바탕으로 빌메루를 개발하기도 했다. 다만, 선택시에는 빌메루에 조합되는 오메가3의 신선도 여부를 확인해야한다. 신선하지 못한 오메가3는 발암물질로 변질되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추출된 오메가3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불필요한 수입과정이 없어 산패의 위험에서 안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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