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착한 예술가·기획자 공모' 추진
'힘내라 단골집' 등 2개 주제 작품 모집

제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봄을 체감하지 못하는 문화계와 지역 소상공인, 제주를 그리워하는 사람까지 모두 함께 격려하기 위해 나섰다.

제주시는 '힘내라 단골집'과 '국민을 응원하는 예술영상' 2개 주제로 '착한 예술가·기획자 공모'를 실시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

모집 작품은 3분 미만의 영상으로, 제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기획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힘내라 단골집'에 응모할 경우 제주지역의 소상공을 소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국민을 응원하는 예술영상'에 응모할 경우 제주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제주 풍경과 함께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으면 된다.

1차로 선정된 50명에게는 상금 10만원을, 이후 2차로 선정된 사람 5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은 별도로 개설되는 문화도시 제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도내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도외에서 제주를 그리워할 모두를 위로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이 지금의 힘든 시기를 극복해나갈 원동력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카카오톡ID(jeju54)를 친구 추가한 뒤 작품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응모할 수 있다. 문의=064-728-1421~3.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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