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주지역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15명이 후보들이 완주했지만 양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현실정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 6명을 제외하고 제21대 총선 제주 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는 제주시갑 5명, 제주시을 3명, 서귀포시 1명 등 9명이다.

이번 총선의 구도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후보간 양강대결로 굳어지면서 모두 두자리수 득표율을 얻지 못했다. 

그나마 민주당과 통합당을 제외한 9명의 후보중 제주시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가 7.31%의 득표율을 얻었고, 제주도의회의장을 지냈던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5.45%로 선전했다.

나머지 7명의 후보 중 제주시을 민중당 강은주 후보의 득표율이 2.67%였고, 서귀포시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후보가 1.15%를 얻었고, 나머지 5명의 후보는 1%도 넘지 못하는 등 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데 한계를 겪었다.다. 

제21대 총선 선거 초반부터 민주당과 통합당 거대양당간 '강대강' 대결양상이 굳혀진데다 인지도와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설자리가 없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면대면 선거운동과 거리유세에  제약을 받은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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