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기간 유권자에게 밝힌 핵심 정책 관심…거대 여당 유권자 이목 집중
송재호 4·3특별법 개정, 오영훈 해상운송 지원, 위성곤 제주대 약대 유치

제21대 국회 입성을 앞둔 제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총선 기간 제주시갑·제주시을·서귀포시 선거구는 물론 제주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내걸었던 공약 이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3명 모두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주지역 유권자들은 제주 당선인 3명이 향후 4년 동안 공약을 제대로 이행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제주시갑 송재호 당선인은 제주 4·3특별법 전면 개정을 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오영훈·위성곤 당선인은 오영훈 의원이 제20대 국회에서 법안을 이미 발의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마무리되기 전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재호 당선인이 제시한 주요 공약은 △정부 예산 최대 확보 △공공의료체계 강화 △4·3 유족복지시설 설립 △4·3평화 인권 전문대학원 설립 △행정체제개편 자기 결정권 강화 △제주특례 확대 △환경자원총량제·계획허가제 △환경생태서비스 지불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유치 △소상공인·자영업자 원스톱 지원시설 건립 △드론산업 혁신성장지구 지정 △공익형직불제 및 가산형직불제 확대 △농가수입보장보험 모든 농산물 확대 △공유자원 도민주도 산업화 △해양자원 융·복합특구 조성 △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추진 등이다.

제주시을 오영훈 당선인은 제주가 섬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상물류체계 혁신을 제시하면서 제주항·제주외항·제주신항 등 항만 재배치가 필요하고 특수배송비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당선인이 제시한 주요 공약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 △성폭력·가정폭력·디지털 성범죄·데이트 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 처벌 강화·피해자 보호 △연안 안전관리사업 추진 △하수 방류수질 악화·악취문제 해결 △불치·난치병 환자 치료전문시설 보강 △분야별 학력·출신학교 차별금지 법률안 제정 △지방학생·저소득층 사회통합전형 대학 선발전형 확대 △국립대 연 평균 등록금 419만원서 210만원 안팎 인하 △4·3 희생자·유족 배보상 △군사재판 무효화 △희생자·유자녀 호적정리 절차 간소화 △재해보험 품목 확대 등 공익형직불제 조기 정착 △수산직불금 조기 도입 △화재 취약 어선 연기감지 자동소화장치 설치 등이다.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당선이는 제주대 약학대학을 헬스케어타운에 설립해서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제약 관련 기업, 연구소, 기관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위성곤 당선인이 제시한 핵심 공약은 △서귀포의료원 의료역량 강화 △동홍119센터 신설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파크골프장 36홀 건립 △방과후 학교 내실화 및 초등 돌봄교실 운영확대 △국립청소년센터 유치 △서귀포청소년문화센터 건립 △초·중·고 과일 간식 확대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인하 △소상공인 보증 규모 추가 확대 △소상공인 간이과세 기준 상향 △서귀포 지식산업센터 유치 △여행지 숙박 등에 대한 소득공제 실시 △서귀포문화원 건립 △해상운송비 지원 △원지정비·신품종 보급 사업 확대 △마늘·무·감자 등 밭작물 소득 안정 등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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