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서귀포항내 부족한 접안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물을 보강하기 위해 21일 '서귀포항 동방파호안 보강 및 돌제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귀포항은 어선대형화 및 이용어선 증가로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50m 길이의 돌제 및 부잔교 등 접안시설을 확충해 선박 접안이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해수면상승 및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동쪽 방파호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호안의 높이를 높이고 테트라포드 등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약 9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접안시설 확충을 통해 서귀포항을 이용하는 어선과 어업인 이용편의를 향상하고 시설물을 보강해 이용자 안전확보 및 재난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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