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추진위원회 구성…총괄적 업무 심의·의결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오홍식)는 효과적인 재난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 전개를 위해 사옥 이전을 추진한다.

앞서 제주적십자사는 1984년 현 용담1동 소재 사옥으로 제주혈액원과 함께 이전했다. 하지만 2007년 혈액원이 도남동으로 이전한 이후 제주지사는 그대로 남아 현재까지 36년간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적십자사는 지난 17일 사옥 이전 추진위원회(위원장 고봉규)를 구성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옥 이전 추진위원회는 관련 전문가 7인으로 구성돼 토지매입에서 설계, 건축시공 및 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총괄적으로 심의·의결하게 된다.

고봉규 사옥 이전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제주적십자사는 오랫동안 소외된 이웃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도민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옥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