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준사기와 공갈 등의 혐의로 A씨(21)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도내 모 특수학교 B군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로 소액결제를 하도록 유도해 문화상품권과 게임아이템 등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유사한 수법으로 장애인 7명에게 1600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장애인을 상대로 '디딤씨앗통장' 저축액 1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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