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21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해고금지 촛불행동에 이어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동시다발적으로 공동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원금을 받고 휴직 및 휴업 상태인 노동자가 1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문제들이 중소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고 주징헸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해고를 중단시킬 수 있는 특단의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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