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추아 「정치적 부족주의」

국제 분쟁 전문가이자 「불타는 세계」 「제국의 미래」 저자인 에이미 추아 예일대 로스쿨 교수의 신작이다.

「정치적 부족주의」는 오늘날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립과 혐오의 원인을 기존의 계급과 인종, 진보와 보수, 남성과 여성, 종교와 성소수자 같은 좌우 구도가 아닌 '부족주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인간의 집단 본능은 소속 본능인 동시에 배제 본능이라고 이야기한다. 집단 본능으로 갈라진 단체와 기록적인 수준의 불평등이 결합하면서 세계에 정치적 부족주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확한 수치와 연구자료, 수많은 논거들을 통해 사회 분열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부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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