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시행

"보고 싶은 책, 서점에서 직접 빌려보자"

제주도서관(관장 김경희)은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지역 서점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한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제주도서관 홈페이지에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 승인 문자 수신 후 신청 서점에서 대출하고, 도서 이용 후 해당 서점으로 기간 내 반납하면 된다. 

이용 권수는 1인 한 달 2권 이내로 2주간 이용 가능하며 대출시 제주도서관 통합도서회원증을 지참하여야 한다. 

단, 도서관 소장도서와 개인 학습자료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서관과 협약된 서점은 남문서점을 비롯해  대성서점, 대진서점, 문예서점, 삼양서점, 아가페서점, 아라서점, 아무튼책방, 우생당, 중앙서적, 한라서적, 노형서적, 늘벗서점, 삼성서점, 연동서점, 제일도서, 현대서점 등  제주시내 17곳으로 시민들이 편하게 걸어가서 이용할 수 있는 동네 서점들이다. 

김경희 제주도서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다중이용시설인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시행은 시민들의 독서 활동 증진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지역서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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