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공무원  개인별 50~100만원 모금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간부 공무원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국장, 직속기관장들이 급여의 일정 금액을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금으로 총 3178만여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교육감은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월급여 30%를 비롯해  박주용 부교육감, 본청 실국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국장, 직속기관장들은 4월 급여 중에서 개인별로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기부할 계획이다.  

성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을 통해 기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다.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그 중에서 아이들이 특히 힘들다. 우리가 모은 성금이 혹시나 주저 앉아 있을지 모를 아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되기에 우리는 반드시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