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멸종위기 보호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24분께 제주 한림읍 귀덕리 해녀학교 방파제 인근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번 발견된 돌고래 사체는 체장 120㎝, 둘레 65㎝, 무게 약 24㎏의 상괭이로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해양보호 생물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에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