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교육행정질문서 밝혀 교육의원제도 현행 유지 의견도 

"IB는 평가의 혁신, 평가의 방법을 바꾸는 것이다. 앞으로 동지역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제주도의회는 24일 제381회 도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외도동·이호동·도두동)은 "까다로운 IB교육과정을 읍면 고등학교에서 우선 도입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학교의 2000-4000만원이 들어가는데 반해 도내 학생들이 공교육에서 받을 수 있다면 이런 교육과정의 수요가 많아져 여러 학교들이 IB학교 지정을 신청할텐데 어떻게 할 계획인가. 서부중도 요청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제기했다. 

이어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개인적으로 바람직한 정책이다. 현재 제주외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외고 졸업후 학교가 없어진다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교육감이 만날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이석문 교육감은 "1차적으로 읍면지역부터 시작해 동지역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옮겨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부중도 개교시기가 2-3년 후니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제주외고의 일반고 전환은 법적으로 하게 돼 있다. 제주시내 학교도 이름이 바뀐 곳이 있다. 공론화의제로 올라와 있는 사항이라 난감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명환 의원(이도2동갑)은 "교육의원 선거제도 개선 용역이 1년 6개월이 지나가는 데 그 이후 진행사항은 어떻게 됐느냐, 교육의원 폐지와 개선안으로 피선거권 확대로 출마자격을 넓히거나 교육의회 신설 등을 제시하는 3가지 안으로 알고 있다. 교육감의 소신은 어떤 어떤지"를 질의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교육의원제도를 만든 당사자가 저였다. 현재 그 흐름에서 큰 변화는 없다.

특별법의 가장 큰 성과는 교육자치다. 교육자치를 통해 가장 먼저 교육의원제와 교육감 직선제를 이끌어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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