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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너지계획 핵심 흔들린다
김용현 기자
입력 2020-04-26 (일) 16:51:59 | 승인 2020-04-26 (일) 16:55:46 | 최종수정 2020-04-26 (일) 18:29:11

도의회 농수축위 28일 대정단지 지정안 한동·평대 출자동의안 심의
찬반대립 타당성 불확실 의결보류중…심의따라 CFI 에너지계획 영향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CFI 2030)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제주해상풍력 조성사업과 관련해 찬반대립 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회가 대정과 한동·평대 해상풍력단지사업과 관련 중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어서 CFI 2030 프로젝트 자체가 기로에 놓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제381회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8일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동의안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제주에너지공사 출자 동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지난 3월 열린 제380회 임시회에서 대정해상풍력 사범지구 지정 동의안과 에너지공사의 한동·평대 해상풍력 출자 동의안을 심의했지만 모두 의결을 보류했다.

농수축경제위는 지난해 9월 대정해상풍력 동의안에 대해 '주민 수용성 부족'을 이유로 심사보류가 보류했다.

지난달 임시회에서도 주민 수용성 확보 노력 미흡과 대정읍 주민들 대상 사전 사업 설명 부족 등을 지적하며 통과시키지 않았다.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단지 출자 동의안의 경우 지방공기업평가원의 경제비용과 편익분석 결과 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의결 보류했다.

지난 3월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1리, 동일어촌계, 모슬포어선주협회 관계자 등은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김용현 기자

대정해상풍력에 대한 찬반대립이 여전하고,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 경제타당성 확보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제주도의회가 이번 임시회에서 두 안건을 통과시킬지 미지수다.  

공석이던 대정읍 선거구 도의원이 이번 4·15총선 재·보궐를 통해 선출된 만큼 어떠한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CFI2030과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2020~2025)사업을 추진하면서 2025년까지 761㎿급 발전시설을 확충한다.

이중 해상풍력은 325㎿로 42%에 달하며, 태양광발전 291㎿와 육상풍력 120㎿다.

현재 완공된 해상풍력은 한경 30㎿와 불과하고, 그나마 100㎿규모의 한림해상풍력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돼 올해 본격 착공한다.

하지만 100㎿규모의 대정해상풍력과 104.5㎿급 한동·평대 해상풍력사업이 정상 추진되지 못할 경우 CFI2030 프로젝트와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이 난항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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