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제주지역 교통량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도로현황 및 교통량 집계에 따르면 2020년 제주지역 1일 평균 교통량은 1만2000여대로 10년 전인 2010년 8500여대보다 42.4%(3500대) 증가했다.
이어 강원지역 교통량이 2010년 5800여대에서 올해 7800여대로 40.8% 늘었다.
경기지역이 3만3000대에서 3만8000대로 13.2% 느는데 그치며 증가폭이 가장 작았다.
국토부는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제주지역 관광객이 증가, 교통량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같은 기간 제주지역 관광객 가운데 내국인은 79%, 외국인은 122% 늘었다.
한편 전국의 도로연장은 11만1300㎞로 전년보다 600㎞ 늘어났고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5348대로 전년 1만4964대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지 기자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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