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힘내라! 제주 나눔캠페인' 전개
27일~6월 30일...코로나19 위기가정 지원

제주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일부터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을 진행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급여 나눔이나 재난기본소득 기부 행렬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달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의 고통분담을 위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거나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 '힘내라! 제주 나눔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의 공직자·임직원들이 급여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처음 받은 긴급 재난기본소득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나눔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관공서와 기업, 도민을 대상으로 캠페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민의 '특별한 재난기본소득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과 위기가정에 생계주거비·교육양육비·재해구호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s://jeju.chest.or.kr)나 전화(064-755-9810)를 통해 신용카드, 온라인 계좌이체 등의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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