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동부와 산간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도 전역으로 확대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와 남부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는 지난 24일부터 닷새째, 산간은 지난 27일부터 이틀째 건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해 화재가 발생하면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행과 야외활동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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