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도내 주요사찰과 목조문화재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현장지도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친한다고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도내 부처님 오신날 기간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 2018년 2건, 지난해 1건 등이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 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주요사찰 행사가 연기 및 취소 됐지만, 일부사찰은 봉축행사와 점등식을 하는 사찰도 있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소방관서장 현장지도·방문 및 화재예방 컨설팅, 사찰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지정해 재난 초기대응을 위한 시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옴에 따라 현장방문 사전점검 및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화재예방과 대응에 만반에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