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조연맹,  교사 3000여명 설문조사 결과…63% 학년별 순차적 등교 선호 

정부가 등교개학 시기와 방법에 대해 교육계 의견수렴을 하고 있는 가운데 63%의 교사가 온라인개학처럼 학년별로 순차적 등교개학이 이뤄져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지난 25~27일까지 사흘간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교사 299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학년이 한 날 한꺼번에 등교하자는 응답은 19.0%에 그쳤다. 또 학년별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등교하자는 의견도 8.4%였다. 

특히  '개학 시기는 질본의 결정에 따르겠다'라는 응답에  59.2%가,   '확진자 추이 현 상태 시 5월 연휴 이후 개학'에  14.6%가 각각 답했다. 이어 '확진자 0명 시 바로 개학' 11.8%, '확진자 0명 2주 후 개학' 9.3%로 순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교사는 모든 학생의 일괄 등교 개학보다는 온라인 개학과 같은 방식의 학년별 순차적 등교 개학 또는 순환 등교 방식을 선호했다. 한편 이달초 온라인 개학은 9일 고3·중3을 시작으로 16일 중·고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 20일 초등학교 1-3학년 순으로 개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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