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성수기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여름 휴가철이 활짝 열린 지난달 20일부터 이 달 20일까지 한 달 간 입도 관광객을 파악한 결과 64만150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9000여명보다 14.8%나 증가한 것이다.

내용별로는 레저 관광객이 2만1000여명이 들어와 전년 동기대비 119%나 증가했으며 골프 관광객도 33% 늘어났다. 그리고 개별관광객이 14%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청소년 단체 등의 수학여행단도 2만4000여명이나 찾아 229% 늘어났다.

이 같은 관광객 내도 기록은 잇따른 태풍내습과 전국을 휩쓸었던 집중호우로 완전 또는 일부 항공편 결항이 속출되는 등의 악재 속에서도 달성한 것이어서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성수기 기간동안에는 지난 1일 2만9171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하루 입도관광객 최고기록을 경신한데이어 하루 공항이용객 최고기록도 두 번씩이나 새로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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