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장의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으로는 마권발매창구의 확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마본부가 지난 2분기 경마 팬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불편한 점은 발매창구 부족으로 인한 무질서가 71%로 집계됐으며 관람대 모니터 부족에 대한 불만도 33%를 차지했다.

하지만 발매종사원이 불친절하다는 불만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친절도가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마장에 누구와 함께 오느냐는 질문에는 친구와 온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많았고 혼자 22%, 가족과 함께 19%, 연인과 함께 7%, 직장동료와 함께 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시즌 경마도 중반을 넘긴 가운데 다승왕 부문에 혼전이 예고되고 있다. 조교사 부문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하다 지난 셋째주에 정상을 넘겨줬던 민장기 조교사가 지난주 4승을 몰아치며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민장기 조교사는 56승을 기록, 정성훈 조교사와 2승차로 앞서 있다.

기수부문도 김수만 기수가 지난주 5승을 챙기며 32승으로 선두를 놓지 않고 있는 심태섭 기수에 단 1승차로 따라 붙었다.또 24일 ‘푸를청’이 올 시즌 첫 6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주 경마는 여름철 야간경마가 마감됨에 따라 제1경주 출주시간이 낮 12시25분으로 환원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