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착공 346호 예년 30% 수준…미분양 1184호 2월보다 170호 증가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3월 주택 착공 실적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의 전국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도내 3월 주택착공 실적은 346호로 지난해 552호에 비해 37.3%, 최근 5년간 3월 평균인 1179호에 비해 70.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월 전체 착공실적은 1201호로 지난해 대비 26.6%, 5년평균 대비 61.1% 각각 감소해 3월 실적 감소가 더 두드러졌다.

3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747호로 지난해 321호에 비해 132.7% 늘었다. 올해 1~3월 전체 인허가는 1423호로 지난해 1102호보다 29.1%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도 줄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 올해 3월말 기준 미분양이 3만8304호로 2월보다 2.9%(1152호) 줄었지만 제주지역은 2월 1014호에서 3월 1184호로 오히려 170호(16.8%)가 늘어났다.

다만 3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779호로 2월 782호보다 3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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