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3만2233건…10% 넘게 차지
도로교통공단, 30일 안전수칙 준수 당부
어린이 교통사고가 연중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AS'에 따르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2016년 1만1264건, 2017년 1만960건, 2018년 1만9건 등 최근 3년간 3만2233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월별로 보면 5월이 3413건(10.5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6월 3092건(9.59%), 8월 3081건(9.56%), 7월 3000건(9.3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어린이 사고 등을 대비한 교통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공단은 운전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으로 △신호 및 속도제한·안전표지 준수 △운전 중 전화 통화 및 휴대전화 사용 금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장시간 운전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을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가정이 교통사고 없는 편안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수칙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