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협재 해상에서 카약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해경이 익수자 구조에 나섰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4분께 제주 한림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 사이 해상에서 카약이 전복돼 탑승자 1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익수자 1명을 구조했다.

당시 카약에는 2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탑승자 역시 체력 저하를 호소해 해경은 한림항까지 이동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기상은 좋으나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레저기구 이용 시 먼 해상으로 이동은 위험하다"며 "안전하게 포구에서 레저활동을 즐기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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