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타 지자체 확산 좋은 모범 사례"

서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전국 11개 도시 점검회의에서 호평을 받았다.

서귀포보건소(소장 고인숙)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영상회의로 개최된 점검회의는 공모부처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국토교통부와 광역 및 지자체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자체별로 그동안 추진성과 및 예산집행 상황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석 지역균형국장은 총평을 통해 "서귀포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공공보건의료 강화 필요성과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사업의 내용이나 취지가 훌륭하고 다른 지자체 확산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구심점인 추진단(단장 서귀포시장)도 제일 먼저 구성돼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대학과 단체 등 참여를 유도, 사업별 운영주체도 확실하게 구분되어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시범사업 지자체 중 예산도 제일 많이 교부(91%)된 만큼 시범사업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2019년 6월 23일 협약식 개최로 시작된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은 2021년까지 182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사업추진단 구성과 제주대 교수 13명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사업추진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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