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해역에서 어류 서식 연구를 위해 잠수에 나선 후 저체온증 등을 호소한 50대 남성이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45분께 50대 김모씨가 탈진 및 저체온증을 호소한다며 동료 박모씨가 추자보건소에 신고했다.

김씨는 다이빙 중 추위를 느끼고 배에 승선하려 했지만 너울로 오랜 시간 승선하지 못해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이날 오후 7시35분께 제주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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