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전경

문체부 24개 기관 포함…사전예약제 활용, 개인관람만 허용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국립제주박물관 등이 부분적으로 정상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의 서비스를 부분적으로 정상화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13개 지방박물관의 하나인 국립제주박물관이 해당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이후 지속해오던 국립문화시설의 휴관조치(2월 25일~5월 5일)를 끝내고 생활방역 체계 전환에 맞춰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 후 이용인원을 제한해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이다.

박물관·미술관의 경우 여러 사람이 모이는 단체관람과 교육·행사는 지속적으로 중단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간 거리유지(1~2m)가 가능한 범위에서 개인관람만 허용한다.

특히 사전예약제를 통해 시간당 인원을 제한하고 시간대별로 이용자가 분산될 수 있도록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객은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시간, 시간대별 관람 가능 인원, 예약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제주박물관은 홈페이지(je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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