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4분께 제주 곽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황모씨(29)를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황씨에게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황씨는 지인과 함께 이날 오전 4시까지 술을 마시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인에 의해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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