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807t 353억원…갈치·참조기 어장 영향

제민일보 자료사진

올들어 제주시 지역 수산물 위판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말까지 제주시내 수협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실적은 3807t 35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53t 301억원과 비교해 위판량은 446t(10%) 감소한 반면 위판액은 52억원(17%) 증가한 수치다.

어종별로 보면 갈치와 참조기, 삼치는 위판량과 위판액이 모두 증가했다. 고등어의 경우 위판량은 감소한 반면 위판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옥돔과 방어는 위판량과 위판액 모두 감소했다.

제주시는 제주 근해와 동중국해에서 갈치·참조기 어장이 형성되고 상품성이 좋아 위판액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5월부터 제주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갈치 성어기 채낚기 조업이 전망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업 지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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