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민회관이 헐리고 대신 그 자리에 주차전용 건물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64년 이도2동 부지 3096㎡에 들어선 지상 2층, 연건축면적 1만2500여㎡ 규모의 시민회관이 너무 낡고 비좁아 제구실을 하지 못함에 따라 내년에 이를 철거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대신 그 자리에 주차전용 건물을 신축, 중앙로 등 도심지의 주차난을 덜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주도록 관계부처에 요청했다.

 시는 올 안에 주차전용 건물 신축에 따른 규모 등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제주시 보건소 서남쪽 시유지에 시민문화예술회관 신축사업을 추진, 각종 공연이나 행사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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