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대림리 지적재조사 대상지

제주시는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 측량수행자로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를 선정하고 지적재조사 현황측량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지적재조사 대상지역은 한림읍 대림리 584-1번지 일원 447필지(19만 6068㎡) 및 구좌읍 평대리 50번지 일원 213필지(9만 1927㎡)다.

그동안 실시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등이 진행됐고, 이번에 국비 1억1760만원을 교부받아 측량을 실시하게 됐다.

지적재조사는 담장, 건축물 등 구조물의 위치와 실제 점유현황 등을 올해 말까지 측량하게 된다.

현황 측량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간 협의 등을 통해 경계를 확정하고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말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구좌읍 평대리 지적재조사 대상지

제주시는 지난해까지 한경면 판포리를 시작으로 11개 지구 4847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6개 지구 3810필지에 대한 재조사 작업을 마무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가 완료되면 토지정형화, 건축물 저촉 해소 등 토지 가치가 상승하고, 실제 점유에 의한 경계조정으로 이웃 간 갈등이 해소되는 등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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