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수출 중소기업 등 대상…오는 29일까지 신청 접수

비관세장벽에 코로나19까지 수출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인증획득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게 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와 감염증 예방·진단업체 등 감염증 유망업종의 선도적 육성을 위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사업은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 중 기업의 매출액 규모에 따라 50~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직접 수출액 5000만불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435개의 해외인증에 대해 기업당 최대 4건을 지원한다. 중국, 신남방, 신북방 국가의 인증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최대 15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첫걸음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은 예산의 10% 내에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수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exportcenter.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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