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수들이 주민규의 첫 골을 성공시킨 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한국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한다는 뜻을 담은 '덕분에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홈 개막전 1라운드 1-1...전반 38분 주민규 페널티킥 첫 골

“승격 전문가‘ 남기일 감독과 ’U-20 월드컵 준우승‘ 정정용 감독의 첫 만남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9일 오후 1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38분 주민규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 22분 원기종(서울이랜드)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날 먼저 경기를 주도하며 선제골의 주인공은 제주였다. 전반 34분 정운의 왼쪽 크로스에 이은 안현범의 헤더 시도를 서울이랜드가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VAR 확인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22분 원기종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레안드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흘러나오자 원기종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제주는 후반 31분 공민현을 빼고 정조국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팽팽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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