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3만그루 식재…목표 대비 40% 달성

제주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숲속의 제주 만들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말까지 숲속의 제주 만들기 사업계획에 따라 나무 23만2541그루를 심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시가 올해 계획한 나무심기 목표 58만그루의 40%에 달하는 수치다.

시는 도시숲 나무심기와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한 산림자원 조성 등 공공부문 나무심기로 10만여그루, 관광시설·아파트 등 민간부분 나무심기로 13만여그루를 심었다.

도시숲 나무심기는 신대로 등 가로수 보완 식재와 명상숲 조성, 일주동로 녹색쌈지숲과 도시공원 내 조경수 보완 식재, 산림재해방지 조림 등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 3월 나무심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제주시 읍·면·동에 감나무 등 29종 9399그루의 묘목을 지원했고, 나무 심을 자투리땅 찾기 공모사업을 통해 74건의 대상지 신청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와 폭염, 도심 열섬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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