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마라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59분께 마라도 남서방 약 4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 선원 고모씨(58·통영)가 복통 및 토혈 증상을 보인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헬기를 투입해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응급조치를 실시, 이날 오후 5시39분께 제주시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들어 응급환자 37명을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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