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해충 구제를 위해 천적 곤충인 배노랑금좀벌을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파리 번데기에서 부화한 배노랑금좀벌은 기생하며 영양분을 얻어 15~18일 내외로 성충이 되며, 약 15일간 생존 후 사멸하는 곤충이다.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친환경적으로 해충을 구제할 수 있다.
시는 한림읍 명월리 한육우, 젖소, 양돈 농가 등 20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시는 파리 등 해충이 활동하는 5∼10월 6차례에 걸쳐 배노랑금좀벌을 공급키로 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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