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올해 추진 사업 선정…무장애 여행 환경 조성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추진하는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에 제주지역 3개 관광지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9개 관광권역에서 신청한 관광지 71곳 가운데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23곳이 선정됐다. 제주도에서는 서귀포 치유의 숲, 사려니 숲길 삼나무 숲,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이 포함됐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이 이동의 제약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국민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예비 열린 관광지는 △맞춤형 현장 상담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를 포함한 무장애 동선 조성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나눔여행 등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지 종사자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올해 지원금액을 지난해까지 1곳당 1억6000만원에서 올해 2억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물리적인 환경 조성 외에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 후 5년이 지난 '열린 관광지' 현장을 매년 점검하고 국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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