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신임 대표이사에 아시아나항공 출신 항공전문가인 김이배씨(55)가 선임됐다.

애경그룹은 6월 1일자로 AK홀딩스와 제주항공, 애경산업, 애경유화, 애경화학 등 5개 회사에 대한 상반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 대표이사에는 김이배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해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한 30년 경력의 항공전문가다.

현 제주항공 대표이사인 이석주 사장은 그룹과 제주항공 간 공조 강화 차원에서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애경그룹은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주항공의 위기극복과 미래 도약을 위한 토대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인사"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을 중심으로 위기경영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