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IB 인증학교 본격 준비 돌입
도내 초·중 대상 올해 상반기 'IB 운영학교' 공모 계획

표선고가 2022년 1월 IB 인증학교로 승인 받을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표선고등학교(교장 정성중)가 지난달 30일  IB 본부로부터 'IBDP 후보학교(Candidate School)'로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표선고등학교는 지난해 11월 30일 IBDP 관심학교로 등록한 후 후보학교 신청을 위한 제반 준비를 해왔다.

이어 지난달 17일  후보학교 신청서를 IB 본부에 제출해 30일 후보학교 승인을 최종 통보받았다.  'IB 후보학교(Candidate School)'는 IB 인증학교의 전 단계로, IB 본부로부터 후보자격을 인정받은 학교를 말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표선고등학교는 IB 인증학교(IB World School)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IB 인증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IB 본부가 요구하는 교원의 연수, 시설 등을 갖춰야 하며  IB 본부의 컨설팅을 받은 후 IB 인증학교 신청서를 제출하고 검증단의 현장 방문을 거쳐야 한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2년 1월경  IB 인증학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표선고등학교는 2021년에 입학하는 신입생이 2학년이 되는 2022년부터 IB 교육을 실시한다.

표선고는 도내 3학년 중학생 모집을 위한 입학 전형을 올해 9월경에 공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IB 프로그램을 초·중·고 12년의 교육과정과 연계·운영해 나가면서 그 과정에서 나타난 적용상 문제점, 가능성을 살펴보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에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IB 운영학교'를 공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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